(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이스라엘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원색적인 용어를 사용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미친' 체제를 저지하고 쓰러 뜨려야 할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감케 한다"면서 "그들의 무기 확산과 도발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리베르만 장관은 또 북한은 시리아, 이란과 함께 악의 축이라면서 이들 국가는 핵과 미사일 기술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프랑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외무장관도 이날 리베르만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의 공격 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대표적 영자신문인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날 인터넷판에서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자세히 보도한 뒤 리베르만 장관의 성명을 톱기사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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