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유럽 채무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다시 대두하면서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5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13.75포인트, 1.02% 하락한 11064.8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48포인트, 1.04% 내린 1198.23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2.74포인트, 0.90% 하락한 2509.2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남북 교전과, 긴장 고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물지수 가격이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고, 뉴욕증시는 개장과 함께 1% 수준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아일랜드와 유럽 주변부 국가의 채무위기 가능성이 여전히 금융시장을 옥죄는 가운데 한반도 긴장고조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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