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한반도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렐 대변인은 이날 오전 MSNBC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미주기구(OAS) 국방장관 회의를 위해 볼리비아를 방문하고 전날 자정께 미국으로 돌아온 빌 게이츠 국방장관이 이날 새벽 사건을 즉각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게이츠 장관이 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김태영 한국 국방장관과 게이츠 장관간 전화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브 레이펀 국방부 부대변인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한반도에 미군을 증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전력 증강을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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