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해5도 최고대비태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24 0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방부는 24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최고대비태세를 발령하고 북한군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은 전날 북한의 해안포 도발 직후 서해 5도에 대북국지도발 최고대비태세인 '진돗개하나'를 발령했고, 합참과 한미연합사는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켰다.

또한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북한군 해안포 기지의 추가 도발을 고려해 인근지역에 무인항공기(UAV)와 정찰기 등 정보자산을 증강할 방침을 세우는 등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해안포 도발로 피해를 당한 연평도 주민 구호 및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선포하고 해병대 연평부대장(해병대령)이 군과 경찰을 통합 지휘하는 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피해 복구 작업을 펼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에 최고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육안 관측과 포성 청취 등을 종합한 결과, 북한이 전날 연평도 해상에 20여발, 육상에 80여발 등 모두 10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북한이 발사한 해안포는 76.2㎜(사정 12㎞)이고, 일부는 120㎜ 방사포(27㎞)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