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연남·서대문 북가좌서 휴먼타운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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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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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마포구 연남동 239-1번지 일대.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39-1 일대와 서대문구 북가좌동 330-6 일대 2곳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 휴먼타운' 첫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서울휴먼타운은 서울시내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에 방범·편의시설 등 아파트 단지의 장점을 더한 신개념 주거단지다.

서울시는 9만4717㎡에 604동의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있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마포구 연남동과 4만3085㎡에 142동의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서대문구 북가좌동 2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 지구단위계획수립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휴먼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서대문구 북가좌동330-6 번지 일대.
서울시는 다세대·다가구주택 휴먼타운 조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수립에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기본설계, 주민협의체 구성, 운영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과 기존 저층 주택을 가능한 존치하면서 주차장, 소공원, 경로당과 같은 커뮤니티시설 등 공공시설을 확보하고, CCTV, 보안등 설치 등 보안․방범시설, 진입로 확충, 산책로 등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포구 연남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 시범사업지 2곳은 내년 5월까지 지구단위계획수립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에 휴먼타운이 조성되면 아파트 위주의 주택문화는 개선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도시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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