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명품 핸드백 시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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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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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명품 핸드백 편집매장 70평 규모로 3배 확장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명품 핸드백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백화점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명품 핸드백 편집매장인 ‘핸드백컬렉션’을 24일 기존 72㎡(22평)에서 241㎡(70평) 규모로 3배 가량 확장, 리뉴얼 오픈했다.

셀린느, 입생로랑, 로에베, 아크리스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새로 입점시키는 등 27개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핸드백컬렉션은 상품 컨셉별로 클래식 존, 컨템포러리 존, 트렌디 존 및 특피와 클러치 존 등 매장을 세분화하게 된다.

클래식 존은 따뜻한 브라운 컬러의 집기를 사용해 품격있는 느낌을 주거나, 컨템포러리 존에는 앤틱 풍 거울을 활용한 집기를 사용해 패션성을 가미하는 등 컨셉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핸드백컬렉션 매장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것은 지방시, 알렉산더 맥퀸, 상아 등 남들과 차별화된 개성을 표헌할 수 있는 신흥 명품 브랜드인 ‘뉴 럭셔리’ 브랜드들의 핸드백이 다양하게 인기를 끌면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핸드백컬렉션은 2008년 오픈 이후 연도별 매출이 70%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으며, 입점 브랜드 숫자도 초기에는 마크제이콥스 등 10여개에서 현재 27개로 늘어났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이 명품 백을 메고 나오면 바로 매출로 직결되는 셀러브리티 마케팅 효과가 큰 것 역시 명품 백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다.

고소영의 공항 패션에서 노출된 지방시 ‘판도라백’, 공효진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끌로에의 ‘파라티백’등 유명 연예인들이 멘 핸드백은 언론에 노출된 뒤 바로 품절되는 등 높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 해외명품팀 김은겸 바이어는 “의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어 명품 백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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