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명품 핸드백 편집매장인 ‘핸드백컬렉션’을 24일 기존 72㎡(22평)에서 241㎡(70평) 규모로 3배 가량 확장, 리뉴얼 오픈했다.
셀린느, 입생로랑, 로에베, 아크리스 등 주요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새로 입점시키는 등 27개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핸드백컬렉션은 상품 컨셉별로 클래식 존, 컨템포러리 존, 트렌디 존 및 특피와 클러치 존 등 매장을 세분화하게 된다.
클래식 존은 따뜻한 브라운 컬러의 집기를 사용해 품격있는 느낌을 주거나, 컨템포러리 존에는 앤틱 풍 거울을 활용한 집기를 사용해 패션성을 가미하는 등 컨셉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핸드백컬렉션 매장을 대규모로 확장하는 것은 지방시, 알렉산더 맥퀸, 상아 등 남들과 차별화된 개성을 표헌할 수 있는 신흥 명품 브랜드인 ‘뉴 럭셔리’ 브랜드들의 핸드백이 다양하게 인기를 끌면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핸드백컬렉션은 2008년 오픈 이후 연도별 매출이 70%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으며, 입점 브랜드 숫자도 초기에는 마크제이콥스 등 10여개에서 현재 27개로 늘어났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이 명품 백을 메고 나오면 바로 매출로 직결되는 셀러브리티 마케팅 효과가 큰 것 역시 명품 백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다.
고소영의 공항 패션에서 노출된 지방시 ‘판도라백’, 공효진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끌로에의 ‘파라티백’등 유명 연예인들이 멘 핸드백은 언론에 노출된 뒤 바로 품절되는 등 높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 해외명품팀 김은겸 바이어는 “의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어 명품 백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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