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국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스카이팀에 합류했다. 사진은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두번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레오 반 바이크(Leo van Wijk) 스카이팀 의장(첫번째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에밀샤 사타르(Emirsyah Satar)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사장(첫번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해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국제적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에 인도네시아 최대 국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합류하면서 동남아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된다.
스카이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다르마왕사(Dharmawangsa)호텔에서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카이팀은 현재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에어프랑스·알리탈리아 등 13개 회원사로 구성돼 169개국 898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연간 수송 승객은 3억 8500만명에 달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향후 스카이팀 정식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012년 상반기에 가입해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협력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스카이팀 합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이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은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시장으로 대한항공과 20년 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스카이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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