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양궁, 오진혁.김우진 가볍게 8강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과 김우진(18.충북체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양궁 개인전 8강에 가볍게 올랐다.

   오진혁은 24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아오티 아처리 레인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압둘 라힘(말레이시아)을 세트 스코어 7-3(26-29 28-28 27-25 30-27 30-28)으로 눌렀다.

   오진혁은 이로써 예선에서 7위를 기록한 인도의 라이 타룬디프와 8강전을 벌인다.

   그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 비겨 1-3으로 뒤졌으나 3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4, 5세트 6발을 모두 10점을 쏘아 승리를 이끌어냈다.
    김우진은 이어 벌어진 16강전에서 잔투산 간툭스(몽골)와 풀세트 접전을 치른 끝에 6-4(29-28 28-29 27-28 28-25 29-27)로 제압했다.

   김우진은 예선을 8위로 마친 일본의 아마노 료타와 준결승 출전권을 두고 다툰다.

   김우진은 1세트를 따냈으나 2, 3세트를 잇따라 내줘 2-4로 뒤졌으나 4세트와 5세트에 상대가 흔들리는 사이 10점과 9점만 쏘면서 깔끔하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