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 표시와 함께 사실상 규탄의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
응웬 푸엉 응아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성명을 통해 "베트남은 국제관계에서 무력을 사용하거나 무력 사용을 하겠다고 위협하는 모든 행위와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을 초래하는 모든 군사적 행동에 대해서는 규탄한다"며, 사실상 북한의 이번 무력 도발을 비난했다.
응아 대변인은 또 "베트남은 모든 당사국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평화적 방식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탕니엔, 뚜오이쩨, 베트남 뉴스, 베트남 TV 등 현지 언론도 이번 사건을 주요 기사로 취급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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