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이재흥)은 24일 인천세관 제2지정장치장에서 폐기대상 압수물품 중 재활용작업이 완료된 티셔츠 1만5000점과 신발류 6450족을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베트남에 기증하는 1차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세관은 동 행사에 앞서 보건복지부의 예산지원과 인천광역시의 인력지원(인천 중구·남구 노인인력 1200여명)을 받아 폐기대상 압수물품 상표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세관 관계자는 "동 사업은 자원절약, 환경오염방지 등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짝퉁물품 상표제거 작업시 노인인력을 고용하여 정부 주요시책인 노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관은 앞으로도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압수한 짝물품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은 폐기하지 않고 자원절약,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상표를 제거한 후 국․내외 단체에 적극적으로 기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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