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가 국내 철도신호시스템 표준화를 위해 내년부터 총 970억원을 투자한다.
국토부는 한국형 최첨단 열차신호시스템 개발해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국내 철도신호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내년부터 총 970억원을 투자해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에 수출을 도모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내에선 철도 종류(일반·고속·도시철도)와 철도 건설시기에 따라 외국에서 수입된 다양한 신호시스템을 설치·운용해왔다. 이에 국내철도산업 침체·기술력 저하·유지보수비 상승·철도 노선간 연계운행 불가등의 문제점이 있었다는 게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최첨단 열차신호 시스템을 개발에 성공하면 국내 철도 노선에 적용해 수입대체 효과 및 해외 철도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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