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주재 한국대사관, 교민 신변안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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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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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주재 한국대사관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 아랍에미리트(UAE) 한국대사관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남북관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신변 안전에 더욱 유의할 것을 교민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북한 음식점 출입, 북한 인사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자제하고 대사관 및 한인회의 비상연락망 체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주 쿠웨이트 한국대사관도 쿠웨이트에 북한대사관이 상주하고 북한 노동자들이 다수 체류하는 점을 감안,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북한 인사와의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 예멘 한국대사관 역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북한 업소 출입과 북한 인사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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