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감세·규제완화 정책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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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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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1년 경제전망 세미나', 성장률 4.3%… 환율 1070~1170원 전망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25일 "내년에도 감세와 규제완화 등 그간의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부회장은 전경련 주최로 이날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2011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내년은 올해보다 수출환경이 악화하고, 투자증가율도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상로 산은경제연구소장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3%, 경상수지를 200억달러 수준으로 전망하면서 높은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하락, 원화강세 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원-달러 환율에 대해 내년 상반기 1070원, 하반기 1170원으로 전망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우리 경제가 경제위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나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수출과 내수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잠재 수준의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국장은 향후 과제로 경기 회복 기반 강화, 가계·기업 등의 체질 강화,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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