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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KB자산운용, '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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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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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KB자산운용은 이머징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KB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를 출시, 26일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머징국가의 현지통화 표시채권에 투자해 이자 수익과 함께 적극적인 원ㆍ달러 헤지 전략을 통한 추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해외채권형펀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채권펀드는 대부분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면서 100% 헤지전략을 사용하지만 이 펀드는 이머징 현지통화 표시채권에 투자하면서도 적극적인 원달러 헤지 비율을 조절해 추가수익을 얻는 구조로 운용된다.

KB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는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추세에 있는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헝가리 등 주요 이머징 국가의 국채에 주로 투자하게 되고, 이 펀드의 벤치마크인 JP모건 이머징국채인덱스(JPMorgan GBI EM Diversified)는 2000년 이후 꾸준히 7%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 해외운용부 임광택 이사는 "이머징 채권의 금리수준은 선진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6~8% 수준이고, 최근 선진국들의 재정문제로 이머징통화의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몰려들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부담스럽고, 시중금리의 낮은 이자수익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고, 납입금액의 0.5%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955%),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455%), 인터넷전용클래스인 Ce형(연보수 1.275%)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또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A형은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하고, B형과 Ce형은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징구한다.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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