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女공무원 공금 5억여원 횡령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경기도 용인시의 한 하위직 여성 공무원이 20여차례에 걸쳐 공금 5억여원을 횡령했다 도 감사에 적발됐다.

도는 25일 "용인시 기능 하위직 직원 A씨가 거액의 공금을 횡령, 유용한 사실을 적발해 지난 23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A씨는 관급공사 자재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설계변경 또는 납품 취소 등으로 반환된 사업비 중 일부를 시 예산에 편입시키지 않고 개인 계좌로 빼돌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관실은 A씨가 횡령한 공금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28차례에 걸쳐 5억2000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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