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지식경제부는 2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전략물자 수출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기업간 전략물자 분야에 대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자율준수무역거래제도(CP·Compliance Program
)의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신규 지정된 19개사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또 일본 CP기업 2개사를 초청해 일본의 전략물자관리제도와 기업사례, 미국의 재수출통제제도·수출통제품목 개정 등 주요 동향을 소개했다.
'전략물자관리제도'란 서방 선진국이 4개의 국제수출통제체제를 결성해 전략물자가 우려국가나 테러집단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제도다. 전략물자는 대량파괴무기(WMD)와 관련 기술 등을 말한다.
이 제도를 자율적으로 이행하는 CP 지정기업은 포괄수출허가 신청 자격을 부여받고, 허가신청시 첨부서류 면제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한진현 무역정책관은 "CP구축 확대를 총해 전략물자 수출통제를 원활히 하고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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