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내년 체감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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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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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부천지역 기업들의 내년 체감경기가 올해보다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천상공회의소가 부천 소재 10인 이상 제조업체 14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1/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127’로 전 분기의 ‘139’에 비해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올 2/4분기(148), 3/4분기(141), 4/4분기(139) 결과에 이어 4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는 달리 지수는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내년 1/4분기에 기업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업체는 49.3%로 올 4/4분기의 55.7%에 비해 6.4%p 감소했고,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답변은 반대로 21.9%를 기록해 전분기의 16.4%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8.8%는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내년 1/4분기는 생산설비가동률(123), 생산량(127)이 전분기의 생산설비가동률(129), 생산량(132)에 비해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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