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영진, 기업고객 유치 위해 지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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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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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KB금융지주 경영진이 기업고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을 시작으로 창원, 울산, 경주 등 경남지역을 방문해 120여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유치 등 기업고객 확보에 나선다.

특히 어 회장은 오리엔탈정공 등 우량 중소기업 29곳을 직접 찾아 업종 전망, 기업운영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KB기업금융서비스 및 퇴직연금의 장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 회장은 "지점장들이 영업을 열심히 해도 지역 기업인들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일선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임영록 사장은 고향인 강원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만나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민병덕 국민은행장도 22일부터 대구지역 영업점 방문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영업점 직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CEO 전국 순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친다.

KB금융 관계자는 "경영진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으로 이어져 영업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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