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환 이사장 20년간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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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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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고교ㆍ대학생 1785명에 장학금 11.2억원 지원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백낙환 인제대ㆍ백병원 이사장이 20년간 사재로 전국의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책무)'를 실천하고 있다.

백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인당장학회는 25일 오후 인제대 캠퍼스에서 경남도내 대학생과 고교생 127명에게 장학금 1억43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회는 오는 29일 서울 백병원 대강당에서 전국 대학생과 고교생 등 37명에게 5130만원을 전달한다.

장학회는 올해 경제가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장학금 지급대상 학생을 확대하고 금액도 6천여만원 늘렸다.

백 이사장은 자신의 호(號)를 딴 인당장학회를 지난 1990년 설립해 지금까지 20년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전국 대학생과 고교생 1785명에게 11억2000만원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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