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코레일이 인턴십 과정 이수를 통한 정규직 신규채용 최종합격자 126명(계열사 포함)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코레일이 정규직 신입사원을 뽑기는 2007년도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특히 공기업 중에 인턴십 방식으로 대규모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선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코레일은 맞춤형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필기시험 위주 공채를 탈피해 지난 5월 처음으로 500명의 인턴을 선발했다.
이 중 OJT 교육, 각 분야별 기본업무 교육, 심화과정 교육 등 5개월 간의 직무교육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인력 충원의 필요 재원은 2급 이상 직원의 임금반납, 연차 촉진, 임금피크제 도입 등 자체 인건비 절감으로 마련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공기업선진화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5115명의 정원을 감축했지만, 2010년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신규채용을 실시했다"라며 "이번에 채용될 126명의 직원이, 향후 한국철도의 변화를 선도할 인재가 될 것을 기대하며 격려와 축하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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