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가 그룹 지배구조 및 경영진 구조 개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신한금융은 25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2차 특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행남 사외이사를 제외한 8명의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BNP파리바의 필립 아기니에 이사는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관련한 원칙과 기준을 수립해야 하며, CEO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요건을 특위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CEO 선임을 위한 지배구조 설계 및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 컨설팅사 등 외부 자문을 참고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컨설팅 추진에 관한 세부 내용은 윤계섭 특위 위원장과 류시열 신한금융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윤 위원장은 "특위 위원들 모두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신한금융의 지배구조가 정립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3차 특위는 다음 달 9일 개최되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국내외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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