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채권시장 이틀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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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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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채권시장이 이틀연속 강세를 보였다.

25일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만기와 5년만기 금리는 각각 전일대비 0.03%포인트 내린 3.31%와 3.98%로 거래를 마감했다.

1년만기 국고채도 0.02%포인트 하락한 2.84%, 10년 만기 수익률도 0.05%포인트 떨어져 4.43%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0틱 오른 112.4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서 3047계약을 팔았다. 

이날 오전장은 전일 금리 하락이 과했다는 인식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 12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강세장을 보였다.

채권전문가들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시장참여자들의 고민이 깊어진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과 달리 국채가격이 떨어지면서 방향성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북한도발 이슈 보단 기준금리 상승기에 접어든 데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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