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샨베에서 25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총리 회담에서는 연평도 포격 사건이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렉세이 보로다프킨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보로다프킨 차관은 "연평도 사건은 안보와 관련된 정치적 문제이며 SCO 총리회담은 대부분 경제협력에 집중한다"는 두가지 이유를 들어 연평도 포격은 총리회담의 안건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갈등의 당사자 없이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지난 2001년 6월 상하이에서 상호신뢰와 우호 증진, 협력관계 구축, 역내 평화.안보.안정을 위한 공조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중앙아시아 최대기구다.
회원국은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이며 이란, 인도, 파키스탄, 몽골은 옵서버 국가다./연합뉴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