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격 인하는 "편의점은 물건값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가격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최대 20개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하고 각 제조사와 협의 중에 있다. 추후에 인하 품목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편의점업체들 간의 제품 가격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점포 수가 계속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업체간 가격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제조업체와 협의해 가격을 정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편의점들의 판매가가 비슷비슷했으나 이런 틀을 깨뜨리고 차별화하려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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