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쌍용차 M&A에 따른 지역경제 호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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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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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쌍용차와 인도 마힌드라가 지난 23일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회생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되고있다.

그동안 평택은 쌍용차의 법정관리와 옥쇄파업 인수합병까지의 과정을 거치며 지역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미군기지이전과 천안함 사태까지 곂치며 붕괴의 문턱에서 고전을 겪었다.

또한 평택시에 거취를 둔 식당업계, 학원가, 미용업, 목욕탕 등 30여개 업종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문을 닫는 업체들이 속출하는 등 그간 평택지역경제는 살얼음판을 걸어왔다.

그러나 평택시는 쌍용차의 이번 M&A 인수-합병에 따라 그동안에 악화됐던 지역경제의 활기를 되찾고 상권회복, 일자리창출 등 시 전반에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평택에 거주하는 쌍용차 직원은 4,500여명으로, 부품, 판매, 서비스 등 협력업체 직원이 5,500여명에 달하며 이들 가족까지 고려할 경우 4만여명이 하루 평균 2억5,000여만원 한 달 70억여원의 소비활동을 벌일 것으로 기존에 평택의 소비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3차 협력업체와, 관련업종에 따른 하도급업체 등을 포함하면 평택인구의 20%에 해당하는 8만명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인수합병에 따른 경제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평택경제의 활기가 되살아 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시요식업협회 관계자는 "이번사태로 요식업계에 직격탄을 맞아 문을닫은 업체가 한둘이 아니다"라며"새주인을 맞이해 경영정상화가 된다면 요식업계도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시학원연합회 관계자는"학원가에서 빠져나간 쌍용차와 관계한 자녀들이 10%를 좌우하는 만큼 정상화가되는 내년도에는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가 합심해 조속한 시일내로 기존의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고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부흥해야 한다"고 말햇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평택시민의 반이 넘는 20만여명이 쌍용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적극 동참했다"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업고 새주인을 맞이한 만큼 다시는 실망시키는 기업이 되지않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수 합병은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에 회복에 기대된다"라며 "쌍용자동차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으로 회사의 정상화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본계약을 마무리한 쌍용차는 법원 인가를 얻어 2011년 3월경 인수 및 회생 절차를 종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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