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차 중국 과학 교양 조사에 따르면 과학 기술 관련 직업에 종사하기 희망하는 중국인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가 55.10%, 과학자가 44.02%,의사가 44.02%를 차지해 나란히 1,2,3위에 랭크됐다. 기술 엔지니어는 21.77%로 7위를 기록했다고 25일 중신망(中新網)이 보도했다.
중국 과학기술협회는 지난 25일 제 8차 중국공민과학교양조사의 결과의 일부 내용을 발표했다. 자녀가 앞으로 어떤 직업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냐는 질문에 교사, 의사, 과학자 등 과학 기술 관련 종사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한다.
중국 국민들의 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0년 중국 국민의 74.8%가 과학 기술이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준다고 대답했으며 57.2%는 기술 발전이 환경에 미치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72.9%가 자연을 보호하면서 효율적으로 이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 국민들은 중국의 과학 기술 사업에 큰 기대를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국민의 77%는 당장의 수익은 기대할 수 없더라도 기초 과학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84.5%는 현대 과학 기술이 후대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77.6%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과학 정보에 대한 관심도도 크게 높아졌다. 2005년에 비해 2010년 국민들의 과학 기술 뉴스에대한 관심도는 빠르게 증가했다.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 대한 관심은 71.6%, 의학발전은 71.1%, 신기술 발명은 68.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학연구팀이 실시한 제 8차 중국 과학 교양 조사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진행됐으며 중국 국내 31개의 성(홍콩,마카오,타이완 제외)과 자치구,직할시 그리고 신장의 거주하는 18세에서 69세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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