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배럴당 84달러를 넘어섰다.
전날 발표된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개선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일비 배럴당 36센트 오른 84.22달러에 거래됐다.
WTI 1월물은 전날 배럴당 2.61달러(3.2%) 급등한 83.86달러에 마감했었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도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이 배럴당 40센트 오른 86.2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내년 석유수요가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신흥시장으로 자본유입 증가,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 조달비용 하락 등이 석유수요를 끌어올려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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