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등 8대 전문직탈루율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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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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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평가사 등 8대 전문직의 작년 소득탈루율이 37.5%로 높게 나타났다.

26일 국세청의 `고소득 자영업자 기획 세무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작년 9만3935명의 8대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탈루의혹이 있는 280명을 대상으로 기획세무조사를 실시해 2969억원 탈루소득을 적발, 1천261억원의 세금을 추징해 탈루율이 37.5%를 나타냈다.

탈루율은 탈루소득을 신고소득 및 탈루소득 합산액으로 나눈 것으로 8대 전문직의 탈루율은 지난 2005년 56.9%에 이르렀으나 2006년 49.7%, 2007년 47.0%, 2008년 44.6%, 2009년 37.5% 등으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문직 탈루율이 줄고 있는 이유는 신용카드 결재,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화 등을 통해 노출되고 소득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유리지갑'이라 불리는 직장인들의 소득신고 및 세금납부에 비교해 볼때 탈루의 여지가 아직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국세청 관계자는 이는 전문직 전체의 탈루율이 아니라 세무조사를 통해 적발된 대상자들의 비율이라고 밝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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