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아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김민건)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호주 4대 자동차상인 페어팩스미디어 '드라이브' 주관 '4만호주달러(4천400만원상당) 미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모두 16개 차급별로 진행된 올해의 차 선정에서 스포티지는 우수한 엔진과 6단 오토기어의 성능을 인정받은 데다 서스펜션과 핸들링에서 동급 최고의 주행성을 보여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올해의 차에 뽑혔다.
스포티지와 경쟁을 벌인 차종은 스바루 아웃백과 혼다 CR-V, 닛산 X-트레일이었다.
기아차 호주판매법인 권성원 차장은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선정은 호주 소비자들이 기아차 및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리스트에 기아차가 본격적으로 오르게 돼 향후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를 계기로 호주 주요 일간지 및 자동차 전문지 등에 전면광고를 게재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및 판촉전략에 나서 신차 바람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지난 8월 뉴질랜드에서 호주 및 뉴질랜드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포티지 신차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기아차는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당시 스포티지의 뛰어난 주행성과 엔진 성능 등을 경쟁력 요인으로 손꼽은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30일 발표되는 '호주 베스트카' 주관 올해의 차 선정에서도 스포티지가 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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