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호주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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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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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이 호주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6일 기아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김민건)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호주 4대 자동차상인 페어팩스미디어 '드라이브' 주관 '4만호주달러(4천400만원상당) 미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모두 16개 차급별로 진행된 올해의 차 선정에서 스포티지는 우수한 엔진과 6단 오토기어의 성능을 인정받은 데다 서스펜션과 핸들링에서 동급 최고의 주행성을 보여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올해의 차에 뽑혔다.

스포티지와 경쟁을 벌인 차종은 스바루 아웃백과 혼다 CR-V, 닛산 X-트레일이었다. 
    
기아차 호주판매법인 권성원 차장은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선정은 호주 소비자들이 기아차 및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리스트에 기아차가 본격적으로 오르게 돼 향후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를 계기로 호주 주요 일간지 및 자동차 전문지 등에 전면광고를 게재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및 판촉전략에 나서 신차 바람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지난 8월 뉴질랜드에서 호주 및 뉴질랜드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포티지 신차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기아차는 "자동차 담당 기자들이 당시 스포티지의 뛰어난 주행성과 엔진 성능 등을 경쟁력 요인으로 손꼽은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30일 발표되는 '호주 베스트카' 주관 올해의 차 선정에서도 스포티지가 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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