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 중인 박해진 |
배우 박해진이 군입대 면제와 관련해 경찰의 재수사를 받게 됐다.
2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박해진의 병역 면제 배경에 대한 재수사 계획을 밝혔다. 앞서 경찰은 박해진이 정신분열 증세로 대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004년 병역 면제를 받은 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를 했지만 공소시효 문제로 지난달 수사를 종결한 상태였다.
수사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지난 원칙적으로 조사는 불가능하지만, 뇌물수수 혐의가 포착된다면 가능해 다시 단서를 찾고 있다”며 박해진의 병역 의혹에 주목했다.
만약 박해진은 경찰 조사 결과 병역 면제 판정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다면 군에 입대해야 한다.
한편 박해진은 2003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9개월 동안 정신분열증세를 호소하며 장기간 약물처방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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