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업계 SW 마케팅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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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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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내비게이션 업계가 기존의 하드웨어(HW)시장보다는 소프트웨어(SW) 마케팅에 치중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등 내비게이션업체들이 길안내 기능 등이 채용된 스마트폰 확산 및 태블릿PC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시장 위축을 SW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내비게이션 선두기업인 팅크웨어는 갤럭시탭에 기본 탑재된 3D 전자지도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나비 3D’의 전자지도 배포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최근 아이폰용 ‘아이나비’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아이폰용 ‘아이나비’ 애플리케이션은 아이나비의 공지사항 및 이벤트 소식, 직영 서비스센터, 서비스 지정점, 업그레이드 대행점 등의 위치 확인이 가능한 고객센터 메뉴를 비롯해 택배애프터서비스(AS), 3D이용권 등 8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최근 개통한 주요 도로 정보와 더욱 정교해진 3D 입체 도로 모델링을 반영한 ‘아이나비 3D’와 ‘아이나비 SE’ 전자지도의 정기 업그레이드도 실시중이다.

팅크웨어는 현재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서비스지원 성격이 강하지만 향후에는 고객편의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파인디지털도 전자지도 ‘아틀란 3D’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틀란 3D는 복잡한 갈림길, 고가차로 등을 풀화면 3D지도로 도로 주변의 건물을 반투명 처리해 주행 경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음성인식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음성인식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 전체 내비게이션 판매 중 2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으로 발돋움했다.

파인디지털은 향후에도 음성인식 제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국가 재난 방송 서비스 등 주로 이동 중인 차량에서 이용하는 내비게이션의 특징을 살려 콘텐츠의 다양화를 꾀할 계획이다.

맵피와 지니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50% 이상을 점유하는 엠앤소프트도 ‘지니3D’에 이어‘맵피3D’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맵피 3D는 전국 9.9만㎢의 등고선 데이터를 추출해 언덕, 산 등 지형 형태 및 높낮이를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고가차도, 지하도, 교량 및 육교, 터널 등 교통시설물에도 현실과 동일한 높낮이를 적용하는 등 현재 엠앤소프트가 신규로 구축한 모든 3D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했다.

엠앤소프트는 맵피3D를 프리미엄급 3D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공급해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12년 새주소 체계 전면 시행 앞두고, 자사 내비게이션 지도에 새주소 안내도 업그레이드했다.

엠앤소프트는 새주소 적용을 순차적으로 확대, 향후 새주소 도로명을 이용한 음성 길안내를 제공, 자동차 운행이 가능한 도로는 물론 자동차 운행이 불가능한 작은 골목길까지 모두 새주소 도로명을 지도상에 표시할 예정이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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