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전북 군산에 본사를 둔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은 이상직 회장이 어린이 구호단체인 굿월드(www.goodworld.kr) 자선은행의 대표를 맡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전날 저녁 전주 웨딩코리아에서 열린 굿월드 자선은행의 '어린이 구호를 위한 자선후원의 밤'에서 대표 취임식을 하고 "국적과 종교, 정치와 인종, 지역을 초월해 이 땅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은행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난했던 자신의 학생 시절을 회상하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꿈과 희망마저 뺏겨서는 안 된다.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데 모두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01년 출범한 굿월드 자선은행은 완주 모악산 대원사 주지인 석문 큰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으며, 2009년 10월 사단법인으로 전환되고서 현재까지 1억원을 모아 전북도내 소외계층은 물론 네팔 등 세계 어린이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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