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 지역협력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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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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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25일 열린 제9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총리회담에서 역내 안보와 정치,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6개 회원국은 역내 정치적 경제적 상황, 안보와 안정, 내부 협력에 관한 광범위한 합의를 봤다고 회담 후 배포된 공동성명에서 밝혔다.

회의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를 비롯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크에서 총리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부총리가 참석했다. 이밖에 이란, 인도, 몽골 및 파키스탄이 옵서버로 참여했으며 아프가니스탄은 주최국 초청으로 동참했다.

총리들은 또 테러리즘, 분리주의, 극단주의, 마약밀수와 국경을 넘는 조직범죄를 지역안정과 안보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하고 이런 위험을 막고 지역 발전을 보호하기 위해 SCO 회원국들이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공동성명은 이어 경제 무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별도의 금융 메커니즘을 창설하는데 협의를 계속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경제계와 금융계 지도자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총리들은 최근 무사히 끝난 키르기스스탄의 총선을 높이 평가하고 SCO는 키르기스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키르기스 정부를 지지한다고 확인했다.

SCO는 지난 2001년 6월 상하이에서 상호신뢰와 우호 증진, 협력관계 구축, 역내 평화.안보.안정을 위한 공조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중앙아시아 최대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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