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태 국회대변인에 따르면, 박 의장은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을 일일이 위로했다.
박 의장은 또 "많은 국민이 (이번 일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유가족이 슬픔을 이겨내길 바라고 있다"고 전한 뒤 "힘내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박 의장은 "다시는 이런 희생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굳건히 만들겠다"면서 "정부도 유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전시 상황에서도 민간인 폭격은 국제 범죄에 해당한다"며 "무고한 민간인 생명까지 앗아간 북한의 범죄행위를 우리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강력히 비난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박 의장의 조문엔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임인규 국회 사무차장, 윤원중 의장 비서실장, 한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ys4174@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