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서 연평도민 첫 비상대책회의...대책위원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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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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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스파월드에서 대책위원회 진행자가 주민들에게 대핵위원회 회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현재 연평도를 빠져나온 주민들 중 일부가 이곳 인스파월드에 머무르고 있다.
(아주경제 이지현·김현철 기자)북한의 포격으로 연평도를 빠져나온 주민들이 임시거처로 머물고 있는 인천 인스파월드에서 26일 저녁 '비상대책위원회'가 소집돼 첫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위에서 진행자는 강단에 나서 전날 대책위 위원으로 지원한 64명의 명단을 호명했다.

진행자는 이들을 호명한 뒤 "이 위원회는 어제 지원한 자원자들을 중심으로 명단을 뽑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행자의 대책위 구성 내용을 모르는 일부 주민들이 강단에 몰려와 진행에 혼선을 빚자 진행자는 주민들에게 "한달, 두달 아니면 일년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 주민들을 위해 싸우는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이후 명단에 호명된 이들은 향후 대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찜질방 내부로 이동했다. 일부 주민들은 이 대책위원회에 대해 "자원봉사자들을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평도를 빠져나와 인천 인스파월드에 임시로 머물고 있는 주민들은 대략 150명이며 이들은 전날부터 연평도의 피격과 관련한 피해보상 문제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위 구성을 하고 있다.

jl918@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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