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 최대 도시 후허하오터(呼和浩特)에서 서부의 에지나(額濟納)를 잇는 총연장 1천66.8㎞의 철도가 완공돼 지난 24일 운행에 들어갔다.
이 철도는 '텅거리(騰格里)'와 '바단지린(巴丹吉林)', '우란부허(烏蘭布和)' 등 네이멍구 3대 사막을 횡단한다. 이 철도 구간 가운데 400㎞는 사람이 생활하지 않는 무인지대다.
중국 철도국 관계자는 "이 철도 운행의 관건은 사막의 모래바람을 차단하는 것"이라며 "위험 구간마다 모래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방지 턱을 설치했으며 설령 철도가 모래에 매몰되더라도 즉각 복구할 수 있는 인력이 배치돼 있어 운행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철도국은 내년에 이 노선 서단(西端)을 에지나에서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하미(哈密)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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