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현재 북한 각지 소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축구학급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인데, 여기에 선발되면 오전에는 일반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축구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갖는다.
신문은 이어 "축구학급은 계절별로 집중훈련과 함께 학교와 군 단위별로 대항경기가 진행되고 1년에 두차례(5월, 10월) 도내 대항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도 대항 경기에서 우승한 학급은 도 대표팀으로 선발돼 중앙급 경기(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축구학급 준비사업을 맡은 북한 관계자는 "남학생뿐 아니라 여학생과 그 부모들도 축구에 대한 열의가 높다"면서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3년이나 5년 후면 이번 조치의 생활력(성과)이 현실로 꽃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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