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한 한반도 현안을 놓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고 신화통신이 26일 중국 외교부를 인용, 보도했다.
이날 전화 회담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서해 상에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양측간 회담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과 미국은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앞서 이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허락 없이 어떠한 군사적 행동을 취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한.미 연합 훈련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양 외교부장은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이날 지재룡(池在龍) 주중 북한대사를 만나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며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외교부장은 남북한 양측에 자제심을 발휘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갈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외교부장은 "현재 중요한 것은 상황을 통제 아래 둬 유사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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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화 회담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서해 상에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양측간 회담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과 미국은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앞서 이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허락 없이 어떠한 군사적 행동을 취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한.미 연합 훈련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양 외교부장은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이날 지재룡(池在龍) 주중 북한대사를 만나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며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외교부장은 남북한 양측에 자제심을 발휘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갈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외교부장은 "현재 중요한 것은 상황을 통제 아래 둬 유사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막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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