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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소기업 "12월 경기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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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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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은 12월 생산과 판매, 수출 등이 동반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경기전망을 어둡게 내놨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중소 제조업 107개 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0년 12월중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SBHI(중소기업 건강도지수)는 92.2로 11월의 93.6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유럽국가의 재정위기에 따른 환율 불안 등으로 기업의 채산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영부담 증가 및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기변동 항목별 SBHI를 보면 자금사정(86.3→87.4)과 원자재조달사정(92.0→94.2)만 소폭 상승했고 생산(94.6→92.2), 내수판매(90.0→88.8), 수출(95.8→94.4), 경상이익(88.5→86.0) 등이 모두 11월보다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생산설비 수준(105.4→103.4)은 과잉수준 유지, 제품재고수준(102.5→99.5)은 기준치(100)에서 소폭 하락이나 적정수준 유지로 나타났고 고용수준(91.5→88.3)은 11월보다 하락하며 기준치에도 밑돌아 인력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56.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내수부진(53.0%), 업체 간 과당경쟁(34.9%), 인건비 상승(32.5%), 인력확보 곤란(30.1%), 판매대금 회수지연(26.5%), 자금조달 곤란(20.5%), 제품단가 하락(18.1%),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16.9%) 등의 순서로 답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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