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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타포르테 폐막...비즈니스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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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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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봄/여름 기성복 패션의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는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S/S컬렉션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S/S컬렉션은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준 높은 해외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가해 주목받았으며, 기성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로 구성된 국내 디자이너의 컬렉션 무대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 출신 디자이너 정영원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이영희, 곽현주가 세대간 개성을 보여주는 조화로운 무대로 행사 첫째 날을 마감했으며, 둘째 날과 셋째 날은 데미안 셀리카 카노우(Demian Celica KANOU), 츠 장(Chi Zhang), 헐마이온 드 폴라(Hermione de Paula) 등 해외 디자이너들의 개성 있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내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는 전반적으로 화려한 컬러나 디테일보다는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이며 차분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사흘간의 일정동안 컬렉션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1만400명으로 패션 관련 종사자와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많이 찾아 패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신설된 패션부스는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 참여업체인 패션 브랜드 ‘재동씨’는 중국의 메이저 바이어와 수주 계약을 협의중이며, 컬렉션과 패션부스에 동시 초청된 박철홍 디자이너는 미국 뉴욕의 유명 셀렉트숍 ‘SEVEN’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 향후 비즈니스 교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해외 초청 바이어 상당수가 이영희와 정영원 등 부산지역 유명 디자이너의 숍을 방문해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흘동안 많은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을 찾은 관람객이 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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