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 전월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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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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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월比는 2.6% 감소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상가 등의 상업용 건축물의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10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1만2312동(연면적 225만6000㎡)으로 전월의 9913동(연면적 214만5000㎡)보다 약 24% 늘었다.
 
 다만 이는 전년 동월의 1만2642동(연면적 232만2000㎡)에 비해서는 2.6% 줄어든 것으로 아직 상가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812동(연면적 51만㎡) ▲서울특별시 2654동(연면적 73만4000㎡) ▲인천광역시 799동(연면적 8만4000㎡)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전월 대비 거래량은 서울 15.8%, 인천 36.3%, 경기도 24.7%로 각각 늘었다.
 
 서울에서는 총 25개구 중 종로구가 377동(연면적 4만4000㎡)으로 상업용 건축물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이어 ▲중구 297동(연면적 5만1000㎡) ▲용산구 228동(연면적 2만1000㎡) 순이었다.
 
 특히 종로·중·용산구 등 상위 3개구 거래량은 강남(24동)·송파구(22동)·강동구(22동)의 하위 3개구 거래량보다 약 13배 정도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대구의 거래량이 362동(연면적 13만9000㎡)으로 전월 대비로는 116.8%,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7%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지난 1월이후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내수가 아직 활성화 단계에 이르지 못해 상가시장으로 몰리는 관심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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