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원은 또한 내년 1인당 GNP(평균국민소득)가 20,332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원 관계자는 올해 3/4분기 수출 및 투자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섬에 따라 이처럼 성장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행정원의 차이홍쿤(蔡鴻坤)국장은 "만약 하반기 세계 경제가 현재 예상보다 양호한 추세를 보인다면, 대만 수출기업은 1~2억 달러 정도 더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럴 경우 올해 GDP 성장률이 1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국장은 하지만 이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문제가 유럽지역과 미국 시장 수요에 가져올 영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경제건설위원회 류이루(劉憶如) 주임위원은 향후 10년간 대만 경제는 수출과 내수라는 쌍두마차가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대만 경제는 수출과 내수의 경제성장 공헌도가 각각 70%, 30%에 달해 여전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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