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지식경제부는 ‘겨울철 전력수급대책회의’를 열고 전력수요 전망 및 수급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7250만kW에 달할 전망이며, 공급능력은 4.8% 늘어난 7724만kW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예비력은 474만㎾(예비율 6.5%)로,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한 상태다.
전체 동계 최대 난방수요는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1718만kW로 분석됐다.
지식경제부는 예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면 동계 부하관리제도를 통해 150만KW의 전력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규발전소 준공과 복합화력발전소 출력상향운전 등을 통해 352만kW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만약 예비력이 200만kW 미만으로 내려가면 직접부하제어와 비상절전등을 통해 총 502만kW의 전력수요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100만kW이하로 떨어지면 부하차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양호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헤에 이어 올해에도 겨울철 최대전력수요가 여츰철 최대전력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유관기관별 협력을 통해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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