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는 12월 예약 수요분까지 총 100만 4000여 명이 해외로 출국해 지난 2007년의 93만 명을 넘는 창립이래 최대의 출국 송객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가 한달 가량 남아있는 시점이라 최종 출국 송객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의 경우 2007년의 65만 명보다 11% 상승한 72만 명을 기록해 전체 상승분(8%)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출국 지역으로는 동남아지역이 32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30만 명)과 일본(20만 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모두투어는 올해의 높은 성장률은 외부적인 시장 자체의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하고 경기회복과 원화강세 및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전제로 2011년에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는 방침이다.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은 “작년의 경기침체 이후 놀랄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며 “출국자 수뿐 아니라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고객 만족에 더욱 힘쓰는 여행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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