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주동 7명 체포영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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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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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주동 7명 체포영장(종합)

    울산 동부경찰서는 정규직화 요구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1공장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면서 회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청(비정규직) 노조의 이상수 지회장을 비롯해 파업주동 노조간부 7명에 대해 29일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30일 중 울산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하면 영장은 곧 발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면 검거전담반을 편성해 본격적인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이 지회장 등이 지난 15일부터 불법으로 공장 점거파업을 벌여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현대차의 고소를 접수한 뒤 수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들 파업주동자가 나타나지 않아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1공장 점거파업으로 지난 15일부터 29일 오전 6시 현재까지 1만5922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1829억원의 생산차질액(매출손실)을 빚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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