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위해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인적분할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당사주식을 분할 신설법인인 셀트리온홀딩스(25일 설립)에 전량 이전한다고 밝혔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통해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각 계열사의 사업역량 강화, 수익 배분의 투명성 확보 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그동안 바이오시밀러사업 수익 배분 시 비상장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한 실질적 지배주주의 과도한 영향력 행사 가능성이 있었는데, 수익구조가 투명해지면서 신뢰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수준의 앞선 임상시험 진행과 선제적 제품 출시를 통한 바이오시밀러시장 선점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추가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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