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2011년 상하이지수 4200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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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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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 궈진증권이 내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2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중국 경제 전문 사이트 '금융계'에 따르면, 궈진증권은 지난 29일 상하이에서 2011년 투자책략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증권사는 ‘상승장세, 새로운 성장 방향을 찾다’를 주제로 내년 증시를 전망했다.
 
 궈진증권연구소는 “내년이 ‘12차 5개년’ 첫해이고, 정책적으로 위험을 방어하던 것과 달리 발전을 촉진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5%, 본토 A주식 상장 기업들의 영업이익 성장률도 20%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전했다.
 
 궈진증권은 “내년 1분기에는 물가 압박과 통화 긴축 우려가 여전하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물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안정적이 될 것”이라며 내년 상하이지수 상하폭을 2700~4200으로 전망했다.
 
 유망 업종은 소비재에서 투자 중심 업종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신흥산업 관련 업종은 지속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점쳤다.
 
 궈진증권은 “2분기부터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가 활발해지고, 시장의 긴축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져 소비재보다는 투자상품과 신흥산업이 유망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물가가 떨어지고 경제가 안정되면서 대형주들의 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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