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전남도청, 합성천연가스 제조사업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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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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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본격적으로 합성천연가스(Synthetic Natural Gas)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는 30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청 및 광양시(전남)와 합성천연가스 (SNG) 제조사업에 대한 투자협약 체결하고, 본격적인 합성천연가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성웅 광양시장은 포스코가 전남 광양시에 1조원 규모의 SNG제조공장을 투자하고, 전남도와 광양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09년 발표된 정부의 국가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포스코는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약 41만5000㎡의 부지로 연산 50만t 규모의 합성천연가스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회사 측은 이번 합성천연가스(SNG)제조공장 건설로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자체조달 할 수 있어 연간 약 2000억원의 천연가스 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건설단계에서는 약 45만명의 건설인력과 운영단계에서 약 200여명의 지역고용창출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수입대체로 철강사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SNG합성기술 국내ㆍ외 석탄가스화 플랜트 사업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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