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이날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성웅 광양시장은 포스코가 전남 광양시에 1조원 규모의 SNG제조공장을 투자하고, 전남도와 광양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09년 발표된 정부의 국가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포스코는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약 41만5000㎡의 부지로 연산 50만t 규모의 합성천연가스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회사 측은 이번 합성천연가스(SNG)제조공장 건설로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자체조달 할 수 있어 연간 약 2000억원의 천연가스 수입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건설단계에서는 약 45만명의 건설인력과 운영단계에서 약 200여명의 지역고용창출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수입대체로 철강사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는 SNG합성기술 국내ㆍ외 석탄가스화 플랜트 사업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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