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모바일 결제시스템 구축…세계 어디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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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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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제임스 딕슨 비자코리아 사장(사진)은 “앞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딕슨 사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모바일 결제가 주요 결제 수단의 하나로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고객이 자신의 휴대폰 하나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자는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한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모바일 결제 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개발 중으로 향후 이를 확장해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딕슨 사장은 다만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아주 단기간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스템 구축은 휴대전화 제조사, 통신사 등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특히 소비자가 편리성을 깨닫고 얼마나 빨리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카드 결제 프로세싱 업무를 맡고 있는 비씨카드가 미국과 중국 등으로 카드 결제망을 넓히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경쟁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비자카드는 전 세계 어디서나 결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며 비씨카드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비자카드는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올해 카드 이용금액이 5조 달러에 달하며 카드 수(6월30일 기준)는 18억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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