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금리 인상 우려에 장중 100포인트 넘게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오후 1시 52분(현지시각)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77.63포인트(2.71%) 내린 2788.73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장중 10시 35분경부터 낙폭을 키운 상하이지수는 약 1시간 만에 80포인트 넘게 빠졌고, 오후 장이 시작 10여분 후 107포인트 넘게 하락한 2758.92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황쉐쥔 궈신증권 연구원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긴축이 내년 1분기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금리 인상설까지 재기되면서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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